​한국인, 은퇴 이후 생활비 월 평균 23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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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2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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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델리티자산운용 보고서…실제 은퇴 평균 나이 60.38세

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한국 성인이 은퇴 이후 생활비로 월평균 230만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은퇴 예상 나이는 평균 60.38세다.

2일 피델리티자산운용이 발간한 ‘은퇴백서 뷰포인트 7호’에 따르면 소득이 있는 20대 이상 600명에게 물은 결과 은퇴 후 희망하는 생활수준 달성에 매달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는 금액은 평균 230만원이었다.

200만원 이하를 예상하는 응답자가 68%로 가장 많았지만 201만∼400만원이라고 답한 이도 27.3%에 달했다.

은퇴 후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총 금액은 평균 6억490만원이었다. 총 필요 예상 금액이 9억원 이상이라는 응답자도 26.5%나 됐다.

은퇴하기를 희망하는 연령은 평균 64.2세였는데 61∼70세에 은퇴하기를 바라는 응답자가 55.7%로 가장 많았다.

그러나 실제로 은퇴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는 나이는 평균 60.38세로 희망 수준에 미치지 못했으며 49.4%가 51∼60세에 은퇴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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