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통계청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여성취업자 149만4000명 중 전문·관리직 종사자는 234만8000명으로 전체 여성취업자의 22.4%에 달했다.
지난 1995년 93만9000명으로 전체 여성취업자의 11.4%에 그쳤던 여성 전문·관리직 종사자는 2010년 208만3000명, 2011년 215만7000명, 2012년 222만3000명에 이어 지난해 230만명 선을 넘었다.
여성취업자 중 비율은 1995년 11.4%에서 꾸준히 증가해 2010년 21.0%, 2011년 21.4%, 2012년 21.6%에 이어 지난해 22% 선을 돌파했다.
여성취업자가 증가하는 것과 동시에 여성 전문·관리직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금융 업계에서는 최근 권선주 기업은행장이 여성으로는 처음 은행장에 오르며 화제가 됐다.
여성취업자 중 자영업주 등 비임금근로자는 25.3%, 임금근로자가 74.7% 비율이다. 임금근로자 중에서도 상용근로자는 전체 여성취업자의 40.6%로 처음 40%대를 돌파했다. 임시직은 27.5%, 일용직은 6.5%다.
이밖에 지난해 여성 경제활동 참가율은 50.2%로 50%가 넘었다. 15세 이상 여성인구 2151만3000명 중 1080만2000명이 경제활동에 참가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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