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교포 프로 고보경(17·리디아 고)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ISPS 한다 뉴질랜드여자오픈’(총상금 20만유로) 2연패에 실패했다.
고보경은 2일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의 클리어 워터GC(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이는데 그쳤다. 그는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69·69·70)로 이미향(21·볼빅)에게 1타 뒤진 단독 2위를 차지했다.
고보경은 지난해 아마추어 신분으로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올해는 첫날 감기에 걸려 대회포기를 고려했으나 최종일까지 경기를 강행했다.
이미향은 최종일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잡고 9언더파를 몰아치를 치며 합계 9언더파 207타(72·72·63)로 역전우승했다. 배선우(정관장)는 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 3위, 중국의 아마추어 얀징은 3언더파 213타로 공동 1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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