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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DB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차귀도 남서쪽 약 97㎞해상서 기관고장 중인던 화물선이 구조됐다.
제주해양경찰서(서장 오윤용)는 지난 1일 제주시 한경면 차귀도 남서쪽 약 97㎞해상에서 기관고장 화물선의 구조요청을 받고 인근 해상을 경비 중이던 경비함정을 급파하여 화순항으로 예인했다고 2일 밝혔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낮 3시께 제주선적 케미컬탱커 E호(499t, 승선원 9명)가 석유화합물 1000t을 싣고 차귀도 남서쪽 97km를 항해 중 원인미상의 기관고장을 일으켜 예인선을 수배하게 됐다.
하지만 설 연휴로 인해 여의치 않게되자 지난 1일 낮 2시 40분께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에 제주해경은 인근 해상에서 경비중인 3000t급 경비함정을 급파하여 1일 오전 7시 30분께 E호를 화순항까지 안전하게 예인했으며 선장 조모씨(남, 61세, 부산시 영도구) 등 승선원들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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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고장을 일으켜 지난 1일 제주해경에 의해 예인 구조됐다.<사진=제주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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