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챔피언 "목표 없는 소치 올림픽, 동기부여 안 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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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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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챔피언[사진=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챔피언'에 출연한 김연아가 소치올림픽을 앞두고 심경을 밝혔다.

1일 방송된 KBS1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특집 김연아, 챔피언'(이하 '챔피언'0에 출연한 김연아는 지난 4년을 돌이키며 "우여곡절이 참 많았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예전에는 진짜 운동만 했기 때문에 기억에 남는 일이 없다. 단순한 일상을 살았는데 지난 4년은 운동 외적인 일도 많이 했다. 복귀를 결정한 이후 다시 운동을 하니 우여곡절이 많았다"고 밝혔다.

또 김연아는 "밴쿠버 때는 '꼭 금메달을 따고 싶다, 따야 된다'는 생각이 있었다. 첫 올림픽이었기 때문에 그런 생각이 더 했는데 이번엔 목표가 딱히 없더라. 더 열심히, 열정적으로 하는 동기부여가 되지 않더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한편 이날 '챔피언'에서는 김연아의 선수생활 17년을 담은 영상이 전파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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