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2월 전국 28개 사업장에서 1만8971가구의 아파트(오피스텔 포함) 중 1만728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이는 1월 분양계획(6903가구) 대비 1만가구 이상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이 4490가구, 지방이 1만2798가구다.
서울에서는 GS건설이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 6차를 재건축한 ‘역삼 자이’ 아파트 408가구 중 8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강남 테헤란로 인근으로 서울 지하철 2호선 및 분당선 선릉역과 가깝다.
삼성물산은 용산구 한강로2가에서 ‘래미안 용산’을 선보인다. 아파트 195가구 가운데 165가구, 오피스텔 782실 가운데 597실이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하철 1호선과 중앙선 용산역이 걸어서 1분 거리다.
수도권에서는 인기 택지지구인 위례신도시와 동탄2 신도시에서 분양 물량이 나온다.
현대엠코는 위례신도시 A3-6a블록에서 ‘엠코타운 센트로엘’을 분양한다. 지상 26층 11개동, 전용면적 95~98㎡ 총 673가구 규모다. 서울 지하철 8호선 우남역(예정)이 멀지 않고 3호선 신사역까지 연결되는 위례∼신사선(계획)의 위례중앙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반도건설은 화성 동탄2신도시 A38블록에 ‘반도 유보라 아이비파크 3.0’을 공급한다. 전용 59∼84㎡ 1135가구 규모로 신도시 내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세종시에서는 한양이 3-2생활권 M5블록에 전용 59∼84㎡ 총 773가구, 3-3생활권 M4블록에 59∼84㎡ 1397가구를 분양한다. 두 단지 모두 10년 임대아파트다.
한국토지신탁은 울산 남구 달동에 ‘울산 번영로 코아루’를 공급한다. 전용 81∼129㎡ 아파트 298가구, 전용 19∼56㎡ 오피스텔 119실로 구성된다.
정태희 부동산써브 팀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분양시장이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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