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리나 코르닐로바 이민국 공보실장은 이날 인테르팍스 통신에 "현재까지 법률 위반으로 러시아 입국이 금지된 외국인은 모두 55만 명"이라고 소개했다.
코르닐로바 실장은 앞서 불법 행위를 저지른 외국인은 3~10년의 입국 금지 처벌을 받을 수 있다며 러시아 국내법을 여러 차례 위반하거나 합법적 체류 기간을 넘긴 외국인 등이 처벌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위법 행위가 입국 금지 원인이 되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지금까지 입국 금지 처벌을 받은 외국인은 주로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옛 소련권 국가와 베트남, 중국 출신 노동자 및 상인 등으로 알려졌으나 일부 다른 외국인들도 제재 대상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