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침 체감 -6.7도…중부 내륙 영하권 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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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3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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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 3일 오전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점차 떨어진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낮아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다소 추운 날씨를 보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현재 서울의 기온은 -1.2도로 전날보다 4도가량낮았다. 5.4㎧의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6.7도까지 떨어졌다.

같은 시간 인천 -1.4도, 수원 -0.4도, 춘천 0.6도, 서산 -0.1도, 대전 2.2도 등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수은주가 0도 안팎을 기록했다.
 

3일 오전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점차 떨어진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낮아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다소 추운 날씨를 보였다.


남부 지방은 10도 안팎의 포근한 날씨를 보였다. 부산 11.0도 울산·창원 9.6도, 제주·통영 8.8도, 여수·포항 8.4도, 대구 7.7도 등이었다.

이날 중부 지방은 대체로 맑지만, 남부 지방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이 낀 날씨를 보이고 있다.

강원 영서와 경상남북도 일부 내륙에는 짙은 안개가 낀 곳이 있고 그 밖의 지역에도 옅은 안개가 낀 곳이 있다.

기상청은 밤사이에 기온이 떨어지면서 도로면이 얼어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날 중국 북부 지방에서 발원한 황사 일부가 지상으로 떨어지면서 이날 아침부터 오후 사이에 서해안을 중심으로 옅은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4일까지 해안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내륙에도 강한 바람이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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