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사업비 211억6000만원을 투입해 2011년 12월부터 새 단장에 들어간 어린이대공원 놀이동산이 5월 재개장한다고 3일 밝혔다.
어린이대공원은 내구연한이 지난 놀이기구 9개와 부대건물 2개동을 없애는 대신, 건물 3개동과 새로운 놀이기구 10개를 갖추는 중이다. 현재 재조성 공사의 공정률은 54% 수준이다.
새로 생기는 놀이기구는 스카이타워, 스카쉐이프, 제트코스트, 에어레이스, 바이킹, 후룸라이드, 범퍼카 등이다. 여기에 대공원 대문을 정비해 아이들의 흥미를 더욱 유발시킨다.
이에 따라 요금도 일부 오를 것으로 보인다. 놀이기구는 기존 1대당 평균 2000원에, 자유이용권이 어린이 1만1000원, 청소년 1만3000원, 어른 1만7000원이었다.
요금 인상폭은 3~4월께 결정될 전망이다. 한편 재개장에 앞서 3월부터 4월까지 시운전 및 안전검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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