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에너지절약 시민실천 사업' 공모 총 11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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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3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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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시는 원전하나줄이기 사업의 일환으로 '에너지절약 실천지원 사업'을 공모하고 총 11억원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단체 및 시민공동체와의 협력으로 생활 속에서 에너지 절약 실천을 확산하기 위한 취지다.

회사 등 영리단체가 아니면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다. 시민단체를 비롯해 각종 협의회나 아파트 부녀회, 입주자 대표회의, 대학교 동아리 및 일반시민도 3명 이상의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사업지역은 서울지역 상업시설(빌딩ㆍ상가), 주거시설(아파트ㆍ단독주택), 종교시설, 복지시설, 도서관, 학교 등 시내 에너지를 사용하는 건물이면 모두 가능하다.

시는 1단체 1개 사업 지원을 원칙으로, 사업당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기간은 오는 13일까지다. 자세한 내용 및 신청서 양식은 서울시 홈페이지(http://env.seoul.go.kr) 또는 서울시 NGO협력센터(http://club.seoul.go.kr/ngo)에서 확인하면 된다. 작성한 신청서는 이메일(ok0625@seoul.go.kr, kwony@seoul.go.kr)을 통해 접수한다.

접수된 사업계획에 대해서는 효과, 예산 지출 계획의 적정성 및 사업수행능력 등을 고려해 '서울시 에너지절약 실천 지원사업 심의회' 심사를 거쳐, 최종 결과를 내달 12일 발표할 계획이다.

또 시는 공모사업에 참여하는 단체의 회계처리 등 업무추진 중 발생할 수 있는 실무적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희정 시 에너지시민협력반장은 "에너지 절약은 선택이 아닌 필수란 의식을 모든 시민들이 공감하길 희망한다"며 "더불어 에너지 절약을 위한 시민단체와 공동체의 많은 아이디어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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