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에 '상록수' 심훈 문학비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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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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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 동작구에 '상록수'의 저자 심훈(본명 심대섭)의 문학비가 건립된다. 동작구는 심훈의 출생지다.

서울시는 동작구 흑석동 141-2 일대 용봉정근린공원 100㎡ 부지에 심훈의 문학비를 올해 건립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지역 문인단체는 '노량진이 고향인 심훈의 문학비를 건립해 달라'고 박원순 시장에게 요청한 바 있다. 이에 시는 건의를 검토한 결과 시의 '테마가 있는 서울의 공원 조성사업비'를 배정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동작문인협회는 흑석동 225-44 일대 도로부지에 문학비가 들어서기를 희망했지만 도로법상 제약으로 인근 용봉정근린공원이 설치 장소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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