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고입 배정에 따른 학생·학부모 불만 대응 민원대책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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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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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오는 7일 고입 배정 결과 발표가 난 후 희망하지 않은 학교로 배정된 학생과 학부모의 불만에 대응해 일주일간 민원대책반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2014학년도 서울지역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예비 고1은 7만2천654명이다. 이들은 고교선택제에 따라 시내 전 지역 학교 2곳과 자신의 거주지 반경에 있는 학교 2곳씩 모두 4개교를 지원한 상태다.

실제로 배정 대상자 전원이 원하는 학교에 가긴 어렵기 때문에 매년 배정이 끝나면 시교육청으로 △4지망 내에 지원하지 않은 학교나△ 선호하지 않는 학교에 배정됐다거나 △집에서 학교까지 멀어서 통학하기 어렵다는 등의 민원이 수백 건씩 발생한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고교 배정 대상 학생이 다니는 중학교에서 학부모와 학생을 이해시키고 설득할 예정이다.

또 학부모·학생이 입학 예정 고등학교를 방문하면 호감을 느낄 수 있도록 교직원 전체가 학교의 비전과 발전방안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불만과 불안감을 없앨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지역교육지원청이나 본청에서 접수해 개별 상담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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