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이탈리아 자동차 브랜드 피아트가 국내 판매가격을 최대 15%까지 내린다.
피아트는 국내 출범 1주년을 기념해 전 모델 라인업의 가격을 170만원에서 500만원까지 인하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가격 조정에 따라 친퀘첸토 팝(2270만원), 친퀘첸토 라운지(2570만원)는 각각 420만원씩 저렴해졌으며, 친퀘첸토C(3130만원)는 170만원 하향 조정됐다. 7인승 패밀리 SUV 프리몬트는 4490만원으로 500만원 인하됐다. 이와 함께 피아트는 2월 한 달간 전 모델 라인업에 대해 선수금 없이 차량을 인수할 수 있는 선수금 제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한 피아트는 올해 다양한 라인업을 추가로 선보인다. 상반기 중 외관을 더욱 화려하게 꾸민 친퀘첸토 이탈리아 스페셜 에디션을, 하반기에는 친퀘첸토 출시 57주년을 기념한 친퀘첸토 레트로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할 계획이다. 고성능 버전인 친퀘첸토 아바스의 국내 도입도 추진하고 있다.
파블로 로쏘 사장은 "피아트는 지난 1년간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가장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이번 가격 조정과 스페셜 에디션 도입 등을 통해 고객 선택의 폭을 더욱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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