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3일 “공익신고자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 P 감사관이 지난달 29일자로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감사관으로서 신고자의 개인정보를 사건과 관련된 교육청 H국장에게 유출시킨 P감사관이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사직서를 제출했다.
세종시 교육청은 개인정보 유출을 공무원들의 관련 법률 미숙지가 주원인이라고 판단, 명절 연휴가 끝나는 3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 및 공익신고자 보호에 관한 연수를 실시한다.
또한, 2월 중 실시 예정인 예방감사 연수에서도 관내 교직원 대상으로 공익신고제도의 가이드라인을 안내하는 등 개인정보 보호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태와 관련된 공무원에 대해서는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조사결과가 통보되면 규정에 따라 조치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우홍 교육감권한대행은 “이번 사태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 며 “앞으로 공익신고자 정보는 물론 철저한 신분 보호를 통해 유사사태를 예방하고 신뢰받는 교육행정 실현을 위한 공익신고제도를 활성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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