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인천지하철1호선 연장에 합의했기 때문이다.
인천시와 LH는 3일 검단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지난달28일 인천지하철1호선을 연장하는 도시철도 건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로 검단신도시 활성화의 앵커시설인 중앙대학교 캠퍼스 유치가 탄력을 받게 됐다.
중앙대의 검단신도시 유치 조건이 도시철도의 연결이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중앙대 박용성 이사장과의 만남을 불가피하게 미뤄왔던 송영길 인천시장은 이번 합의에 힙입어 4일경 박이사장을 만나 중앙대 이전 사업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그동안 저조했던 분양율에도 이번 합의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것으로 인천시는 기대하고 있는 가운데 중앙대 이전 문제에 우선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에대해 인천시의 한 관계자는 “LH와의 인천지하철1호선 연장에 합의한 만큼 그동안 답보상태였던 검단신도시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사업에 가속도를 붙이기 위해 중앙대 건설은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사전 공모를 통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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