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미 UTD대, 다기능 유연소자 연구 협력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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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3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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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미래재료혁신 센터 열어

다기능유연소자 응용분야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국민대학교와 미 텍사스 달라스(UTD)대학교가 국제미래재료혁신(InFUSION) 센터를 열고 다기능 유연소자 연구 협력에 나선다.

미래창조과학부는 4일 국민대학교 학술회의장에서 해외우수연구기관유치사업 신규과제로 선정된 공동연구센터인 KMU–UTD InFUSION 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유지수 국민대 총장과 세계 최고 수준의 다기능 유연소자 분야 연구소인 브루스 그네이드 UTD 부총장 등이 참여해 앞으로 공동연구 및 인력교류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5일과 6일에는 UTD InFUSION 센터 소속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강연이 예정돼 있어 이번 행사를 통해 다기능 유연소자 분야에 대한 국내 관심 및 연구저변 확대가 기대된다.

다기능 유연소자는 기존 소자의 한계를 극복하고 한 소자 내에 다양한 기능을 구현해 경제성을 높여 인간친화형 미래 스마트 소자로 활용할 수 있는 창의소재 기술로 신체에 착용하거나 부착해 날씨 변화에 대한 대응 및 체온과 맥박을 읽어 주치의에게 전송할 수 있고 유해 미세 먼지나 방사능 조사량을 측정해 경보를 주는 등 정보기술의 패러다임을 바꿀 혁신적인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소재의 반도성과 유연성을 융합해 유연 및 굴곡상태에서 동작 가능한 센서, 디스플레이, 회로, 에너지 공급 등 다양한 기능이 구현되는 전자 소자로 휘어진 상태에서도 동작 가능하고 다양한 종류의 생활용 전자 소자를 통합적으로 구현해 웨어러블 센서, 컴퓨터, 전자 기술에 적용이 가능하다.

공동연구센터장인 이재갑 교수는 "UTD InFUSION 센터의 우수한 연구성과와 상업화 능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산업체와 연계를 통해 새로운 시장 창출에 기여 하겠다"고 밝혔다.

이재홍 미래부 국제협력관은 “선진 과학기술 체계 및 해외 우수 연구인력이 유입할 수 있는 공동연구센터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기초‧원천기술을 확보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해외우수연구기관유치사업은 과학기술 선진국의 핵심기술 및 연구인력 등 해외우수 연구자원이 유입되는 공동연구센터를 국내에 설치해 원천기술 확보 및 글로벌 R&D 허브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2005년부터 시작돼 미국, 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 등 9개 국가의 우수연구기관을 유치하고 현재 국내에 24개소의 공동연구센터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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