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여수 해상에서 유출된 기름이 광양항컨테이너부두와 경남 남해까지 확산됐다.
2일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임직원을 긴급 동원해 광양컨부두앞바다에 떠 있는 기름띠 제거작업을 벌였다.
하지만 여수 기름띠는 광양항 컨테이너부두는 물론 경남 남해로 향하는 노량해역과 여수 오동도 앞바다에서도 발견되는 등 조류를 타고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31일 오전 9시 35분쯤 전남 여수시 낙포동 낙포각 원유 2부두에서 싱가포르 국적의 유조선이 정박 중이던 여수 한 석유업체의 송유관을 들이받아 원유가 바다로 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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