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워게이밍은 영국 코스포드에 위치한 영국 왕립 공군박물관에서 전시 중인 독일 폭격기 Dornier17의 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 ‘유령(Apparition)’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워게이밍은 지난해 10월 영국 왕립 공군박물관과 함께 현재 유일하게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진 독일 폭격기 Dornier17의 복원 작업에 착수했다. 그 결과물로 Dornier17의 복구 과정과 제2차 세계대전에서의 활약상을 보여주는 ‘워게이밍넷 전시구역’을 왕립 공군박물관에 개설했다.
‘Apparition’ 애플리케이션은 왕립 공군박물관의 전시 구역에서 증강현실을 이용해 쌍방향 해설을 제공한다. Dornier17이 박물관 위로 날아다니는 모습을 가상으로 구현하고 추가적인 역사적 정보도 제공한다.
워게이밍의 특별 프로젝트 책임자인 트레이시 스페이트(Tracy Spaight)는 “디지털 콘텐츠 배급을 전문으로 하는 세계적인 게임회사로서 영국 왕립 공군박물관과 뜻 깊은 일을 함께 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 세계인들이 ‘Apparition’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Dornier17을 체험하는 멋진 경험을 공유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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