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의 상품을 직접 구매하기보다 대여하는 소비 문화가 자리잡으면서 렌털상품이 홈쇼핑업계의 효자품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실제로 2013년 롯데홈쇼핑의 렌털부문은 전년 대비 575% 성장했다. 지난해 10월 선보인 보람상조 장례서비스의 경우 올해 1월까지 진행한 8차례 방송에서 3500건이 넘는 주문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롯데홈쇼핑은 올해 렌털상품 판매방송 편성 비중을 늘리고 제품을 다양화해 렌털상품을 키우는 데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이달 4일과 5일 LG 헬스케어 정수기와 다이나톤 디지털 피아노 방송을 시작으로 렌털상품을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레저 회원권 서비스, 커피머신, 홈케어 서비스 등 10여개의 렌털 브랜드를 새롭게 내놓을 계획아다.
이동영 롯데홈쇼핑 TV영업본부 상무는 "롯데홈쇼핑 렌털부문은 올해 지난해 대비 방송시간을 2배 이상 늘릴 예정이며 매출은 600% 이상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며 "기존 홈쇼핑에서 보기 힘들었던 서비스상품 판매로 홈쇼핑 무형 렌털상품의 경계를 확장하는데 주안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