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2월 한 달간 독서토론, 콘서트, 어린이연극 등 풍성한 문화행사를 준비했다.
새학기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구립도서관 산하 마을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독서토론 프로그램이 추천된다.
토론 도서는 '인도철학이야기', '꾸뻬씨의 행복여행', '표본실의 청개구리', '불볕속의 사람들', '도리언그레이의 초상', '엄마를 부탁해', '파리대왕' 등이다.
또 도서관별로 독서토론 이외에 △어린이를 위한 책놀이 △영어 그림책 여행 △역사 논술교실 등 유익한 내용으로 꾸며진다.
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브런치콘서트는 오는 6일 오전 11시 강남구민회관에서 올해 처음으로 열린다. 'Healing Music'을 테마로 오페라 서곡, 영화음악, 폴카 등이 펼쳐진다.
매주 목요일 오후 7시30분 구민회관에서는 클래식의 향연 '목요상설무대'가 마련된다. 이달에는 스칼라오페라합창단, 카로스타악기앙상블, 강남합창단, 서울모테트합창단 등이 색다른 합창을 선보인다.
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에게 유쾌한 연극도 볼거리다.
어린이극 전문극단 아리는 21일 역삼1문화센터 '강남씨어터'에서 '초코렛-달콤함 속에 숨어있는 비밀 이야기!'를 무대에 올린다.
4개의 이솝우화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아크로바틱, 마술 등을 연극에 접목시켰다.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한편 생활 교훈과 따뜻한 감동까지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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