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상속자들' 이민호와 전속모델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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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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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제주항공(대표 최규남) 최근 종영한 드라마 '상속자들'로 높은 인기를 얻은 배우 이민호(사진)를 자사 모델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2009년 드라마 ‘꽃보다 남자’로 스타덤에 오른 뒤 ‘시티헌터’, ‘상속자들’의 연속 히트를 통해 한류스타로 자리매김 한 이민호와 모델 계약을 체결, 아시아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2012년 빅뱅과 2013년 소년공화국에 이어 ‘한류’를 테마로 하는 아시아시장 확대전략의 연장선의 일환으로 이번 계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제주항공의 주요 거점이 될 중국은 물론 일본과 태국, 필리핀, 홍콩 등 아시아권역에서 제주항공의 주요 타깃 소비자인 20~40대 사이에서 이민호가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점 등이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이민호는 향후 1년간 제주항공의 인쇄광고와 각종 온·오프라인 영상물 및 항공기 내·외부 광고를 통해 제주항공의 브랜드를 알리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한류의 중심에 선 배우 이민호를 모델로 선정함으로써 아시아권에서 제주항공의 브랜드 인지도와 기업이미지를 높이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항공의 새 모델이 된 배우 이민호는 2009년 KBS 드라마 ‘꽃보다 남자’ 주인공 역할로 국내 정상의 인기를 얻으며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신인연기상을 받은 이후 매년 각 방송사의 연기대상 부문에서 한류스타 특별상, 남자 최우수 연기상 등을 수상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또 지난 해 제12회 싱샹 대전 아시아 최고인기상과 제7회 바이두 페이디엔 시상식 아시아 최고 배우상 수상에 이어 최근 중국 국영방송 CCTV의 설날 특집프로 ‘춘완’에 한국인 최초로 출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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