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산마리나,덕적도,인천항 국제여객부두등에서 마리나 항 건설이 진행중이거나 추진되는등 본격적인 마리나 도시 개발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해양수산부와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오는6월 준공예정으로 2014아시안게임에서 요트 경기장으로 사용될 왕산마리나경기장에는 총300척의 요트를 계류할수 있는 시설이 들어선다.
총사업비 1667억원중 대한항공이 100% 출자한 왕산레저개발이 1500억원을 투자해 건설중인 왕산마리나 경기장은 아시안게임 이후 인천공항과 연계한 관광시설로 활용 할 것을 염두에 두고 건설중에 있다.
지난해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거점형 마리나 항만으로 선정된 옹진군 덕적도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해 오는2017년 완공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요트나 보트로 여행하는 중간에 계류하는 중간기항지 역할을 목표로 건설 예정인 덕적도는 100여척이 동시 계류할수 있는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해수부는 이를위해 마리나 항만기본시설 조성에 최대300억원 규모의 예산책정을 검토하고 있고 민간인 투자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
특히 관심을 집중하고 있는 것은 IPA 가 계획하고 있는 인천항 신국제여객부두의 마리나항 건설.
현재 국내에는 출입국관리사무소·세관·검역(CIQ)기관등을 포함하는 국제수준의 종합서비스 체계를 갖춘 마리나 항이 전무한 실정으로 IPA는 이같은 시설을 갖춘 마리나항 건설을 추진할 예정이다.
신국제여객부두는 바로 옆에 크루즈부두가 위치해 있어 마리나항이 건립될 경우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이에따라 IPA는 다음달중 ‘인천항 마리나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시작하는 한편 해수부의 마리나 기본계획에 인천항이 포함될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이에대해 IPA의 한 관계자는 “수도권에 전곡항이라는 마리나 항이 있지만 단순 계류시설 수준으로 향후 발생할 대다수 잠재적인 마리나 인구를 수용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 이라며 “앞으로 마리나 이용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를 수용할수 있는 시설을 인천지역에 충분히 확충해 대한민국 최고의 마리나 도시 인천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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