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 소프트웨어 산업 육성해 국내 표준모델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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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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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스트베드 운영… 표준모델 및 품질인증기관 설립 추진

국가공간정보 오픈 플랫폼 브이월드 화면. [이미지 제공 = 국토교통부]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국토교통부는 새누리당 전략기획본부와 함께 오는 4일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공간정보 소프트웨어(SW) 산업 육성을 위한 테스트베드 운영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성과보고회에는 국내 중소업체가 개발한 공간정보SW에 대한 평가결과를 공유하고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방향 제시 및 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관련 부처 및 지자체, 공간정보 SW업체 등 1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공간정보 SW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 8~12월 한국토지정보시스템(KLIS) 실제 운영환경과 동일하게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참가업체에게 무상 제공했다. 이후 참가업체 및 전문가 협의체 의견을 수렴해 세부 평가기준을 마련했다.

테스트베드에서는 KLIS의 기존 외국산 SW인 오라클과 ArcSDE 엔진을 대체할 수 있는 국산 SW 개발역량을 평가했다. 평가 결과 유비스티·지노시스템·지오투정보기술·티베로 등 참가업체 4개는 합격기준인 80점 이상을 통과했다.

하반기에 공간정보 SW의 품질인증기관 설립을 추진할 예정인 국토부는 이번 테스트베드 운영 성과물을 품질인증 세부기준으로 활용키로 했다.

또 KLIS에서 사용되는 SW의 표준모델 개발 사업을 상반기 추진할 계획이다. 표준모델을 사용한 공간정보 SW는 품질인증 후 내년부터 교체를 희망하는 지자체에 설치해 KLIS 운영 환경을 단계적으로 국산화할 방침이다.

국토부 국가공간정보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 공간정보 SW 산업 활성화와 축적된 공간정보 SW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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