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월4동, 설 명절 기간 이웃돕기 물품 160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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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3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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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설 명절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달 29일, 인천시 남동구 구월4동(동장 김시태) 주민센터에는 지역의 여러 단체 및 개인으로부터 전달받은 후원물품을 소년소녀가장, 장애인시설, 독거노인, 경로당 등에 전달하느라 사회복지 담당 직원을 비롯한 공무원들의 발길이 분주하다.

이번 설 명절을 앞두고 구월4동에는 이웃돕기 후원물품으로 1,600만원 상당의 쌀, 떡국 떡, 상품권 및 현금지원 등이 전달돼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층, 사각지대 소외계층 등 7개 시설, 600여 세대에 골고루 전달하느라 주민센터 직원들은 그 어느 때 보다 바쁜 명절 즈음을 보내고 있었다.

“설 명절뿐만 아니라 추석을 포함해 연말연시에는 인근 모래내 시장만 대목이 아니라 우리 동 주민센터도 대목입니다, 아직 우리 동에는 이웃사랑의 정이 남아 있어선지 이맘때면 늘 후원물품으로 발 디딜 틈이 없구요,, 우리도 덩달아 바빠지죠.” 후원물품을 분류하느라 이리저리 움직이던 동 사회복지 담당은 말을 마치자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모래내시장과 만수 복개천 사이에 위치한 구월4동은 주거지역 대부분이 빌라 밀집지역으로 전체 주민은 20,000명도 되지 않으나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세대가 1,600명으로 전체인구 수의 8.3%가 저소득층으로 남동구 내 타 동 대비 복지수요 계층이 월등이 많은 편이다.
 

구월4동, 설 명절 기간 이웃돕기 물품 1600만원 지원

“복지정책이 범람하고 있다지만 이를 충족하기에는 정부시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된다. 우리 동은 이의 보완책으로 지역 단체, 사업소, 유관기관, 개인후원자 등을 규합, 낮은 곳으로의 나눔의 물길을 내는 동시에 제도망 밖의 복지수요자들을 적극 발굴․지원해 주민 모두의 행복을 추구하는 ‘행복나눔프로젝트’란 타이틀로 지역 내 자원을 최대한 활용한 서로 나누고 돕는 나눔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시태 동장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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