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한국문화재보호재단과 함께 '설맞이 복잔치'를 기획, 다도·떡메치기·투호·전통한복입기 등의 전통 민속 체험 행사를 비롯해 부채춤·탈춤·판소리 등 공연을 펼쳤다. 이와 함께 가족사진이 새겨진 머그컵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열었다.
중국인 관광객 시아오 리(26)씨는 "공항에서 이런 체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놀랍다"며 "다음에 더 많은 중국인들과 함께 한국을 다시 방문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정창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정부의 문화융성 정책에 발맞춰 이번 설 문화행사를 기획했다"면서 "특히 중국 춘절을 맞아 많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방문할것으로 예상돼 중국어 서비스가 가능한 직원을 추가 배치하는 등 외국인들에게 한국전통문화와 세시풍속을 널리 알리고자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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