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올해 역대 최대 일반직 공무원 1156명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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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3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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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계획 공고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올해 일반직 공무원 1156명을 신규로 채용한다고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계획공고를 발표했다.

지난해 1003명보다 153명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이다.

3일 경북도에 따르면 33개 직렬 및 57개 직류에서 연구·지도직과 7·8·9급 등 직종·직급별 전형방법에 따라 경력경쟁 또는 공개경쟁으로 도 본청 17명, 시·군 1139명의 신규 공무원을 배치한다.

육아휴직, 퇴직 등 결원에 따른 신규충원 수요와 지방소득세의 독립세 전환으로 세무직 선발인원이 늘었다.

올해는 시간제 일자리를 도입해 총 선발인원의 3%에 해당하는 38명을 시간선택제 일반직 공무원으로 채용한다.

시간선택제 공무원은 일반 공무원의 통상 근무시간인 1일 8시간(주 40시간)보다 짧은 1일 4시간(주 20시간) 근무한다.

또 지역의 경쟁력을 견인할 7급 행정직도 21명 선발한다. 이 가운데 5명은 도 본청서 직접 채용할 예정이다.

7급 행정직을 도 본청에서 선발하는 것은 지난 2006년 이후 처음이다.

장애인과 저소득층 등 소외 계층의 공직진출을 지원하고 고졸자의 취업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일부 직렬에 구분모집도 실시한다.

장애인 27명, 저소득층 28명, 취업지원대상자 10명, 특성화고 졸업(예정)자 19명은 해당자들만 지원할 수 있도록 채용할당제를 적용해 별도 선발한다.

시험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장애인 응시자에게는 장애유형에 따라 대필, 확대문제지 제공, 시험시간 연장 등의 편의를 제공한다.

채용 일정은 지난달 2일 공고한 사회복지직 선발시험을 시작으로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지난해 9급 공개경쟁시험에만 적용된 가산점 사전등록이 올해는 전 시험으로 확대된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예상 결원에 따른 충원수요뿐 아니라 청년 일자리 제공에 대한 사회적 책무를 감안해 올해 공무원 채용규모를 최대한 늘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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