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서울지역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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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3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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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대 35억 창업선도 사업비 지원받아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 건국대학교는 2014년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은 대학생과 일반인들의 창업 활성화를 위해 창업지원 인프라와 실적이 우수한 대학을 지역의 창업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중소기업청과 창업진흥원의 중점 사업이다.

2011년부터 추진돼 2013년까지 전국 총 18개 대학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창업수요 확대에 따라 이번에 서울권역 건국대를 비롯하여, 경기도 단국대와 경기대, 충남 순천향대, 전북 원광대 등 전국 권역별로 5개 대학이 추가로 선정됐다.

번 사업에는 서울대, 고려대, 서강대 등 전국 49개 대학이 경합을 벌였으며 서울지역에서는 건국대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서울권 기존 창업선도대학은 동국대, 연세대, 인덕대 등이며 올해 건국대의 창업선도대학 선정으로 모두 4곳으로 늘어났다.

건국대는 이번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 선정으로 앞으로 최대 35억 원(사관학교식 35억 원 한도, 일반형 25억 원 한도)의 창업선도 사업비를 지원 받게 되며 기존의 창업선도대학을 포함한 사업계획평가를 실시해 사업비가 최종 확정된다.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은 대학생과 일반인 창업교육, 창업사업화 지원, 창업 동아리 발굴과 지원 등 입지 ․ 자금 ․ 연구개발(R&D) 등 창업과정 전반에 걸친 프로그램을 대학 차원에서 일괄 지원해 선도대학 중심으로 ‘창업 클러스터’를 형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건국대 벤처창업지원센터는 이번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을 계기로 기존 산학협력단 산하의 벤처창업지원센터를 총장 직속의 창업지원단으로 승격하고, 1팀 3개 센터의 창업지원 체계를 구성할 계획이다.

건국대는 창업선도대학 선정에 따라 향후 2년간 창업교육 및 창업아이템 사업화 지원뿐만 아니라 창업융합 전공 개설 등 창업 친화적 학제 구축, 창업자들을 위한 기술창업 후속지원, 교내•외 창업 동아리 20개 발굴•육성, 실리콘밸리 창업지원센터 설립 등 창업선도대학으로서의 다양한 창업지원활동을 펼치게 된다.

건국대 창업지원단장 이철규 교수(신산업융합학과·벤처창업지원센터장)는 "건국대는 1999년부터 벤처창업지원센터를 운영하면서 다양한 창업관련 노하우를 축적해왔으며, 특히 관련학과인 '신산업융합학과'와 공동으로 최근 3년 동안 창업맞춤형사업화지원사업, 일반인창업아카데미, 캠퍼스CEO육성사업 등을 통해 이미 76명의 창업자를 배출했다"며 "이번 창업선도대학 선정을 계기로 창업지원단의 창업지원활동을 더욱 체계적으로 발전시켜서 서울 및 경기 동부권의 창업거점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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