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중학교 배정통지서는 오는 4일 오전 10시 대상 학생이 다니는 초등학교에서 나눠준다. 검정고시 합격자는 관할 지역교육지원청에서 배부한다.
올해 중학교 신입생 배정 학생 수는 8만7천270명으로 작년보다 13.9% 줄었다. 학급당 평균 배정 학생 수는 32.5명에서 29.8명으로 감소했다. 배정 대상 학교는 국·공립 273개교, 사립 107개교 등 모두 380개교다.
공정한 배정을 위해 각 지역교육청은 지난달 13∼21일 학부모, 초·중학교장, 시의원 등으로 구성된 중학교입학추첨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배정계획을 확정하고 전산 추첨 배정했다.
특히 올해는 담임교사가 원서 내용을 손으로 써 지역교육청에 CD로 제출하는 기존 방식이 아닌 교육행정정보시스템(나이스·NEIS)으로 전산 송부하는 '중입 원서작성 프로그램'을 처음 시행해 교사들의 업무를 줄이고 보안을 강화했다.
배정 결과를 확인한 학생은 당일 오후 1시부터 오는 7일까지 배정받은 중학교에 등록해야 한다.
원서접수 이후 다른 학교군이나 시·도로 이사한 학생 등은 재배정 신청기간(1차 2월 10∼12일, 2차 2월 17∼18일)까지 거주지 관할 지역교육청에 재배정을 신청하면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