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도중 교수 미국 전공의가 보는 외과 교과서 위암 파트 집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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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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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분당서울대병원은 박도중 외과 교수가 지난해 12월 출판된 미국 외과 교과서 ‘최신 수술법(Current Surgical Therapy)’에 저자로 참여했다고 3일 밝혔다.

최신 수술법은 미국 외과 전공의 대부분이 읽고 있는 외과 교과서 중 하나로 박교수는 이 중 11판 ‘위암’ 분야를 집필했다.

위암 환자가 특히 많은 우리나라가 위암 치료에 있어서도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위암 분야 저술에는 미국 내 암분야 1위인 메모리얼슬론 케터링 암센터의 샘윤 교수가 공동 집필자로 참여했다.

두 교수는 위암에 대한 기본 지식부터 위암 치료의 지견을 총망라해 미국 외과 전공의 뿐 아니라 외과 전문의들에게도 좋은 교재로 평가 받고 있다.

박도중 교수는 “미국 외과 의사들이 공부하는 교과서에 위암 파트를 한국 의사가 집필했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나라의 위암 치료 수준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특히 복강경 위암 수술과 같은 최소침습수술에 있어서는 한국이 리더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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