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류희경 수석부행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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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3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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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산업은행은 3일 이사회를 개최해 류희경 수석부행장을 선임했다.

1957년생인 류 수석부행장은 경성고,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1983년 산은에 입행해 기업금융부문장, 투자금융부문장, 기업구조조정실, 기업금융1실 등을 거친 기업구조조정 전문가이다.

그는 IMF 외환위기 이후 10여년 넘게 수많은 기업의 구조조정업무를 담당해 왔으며, 대우자동차 등 대우그룹 구조조정 및 LG카드 정상화에 큰 역할을 했다.

산업은행 측은 "류 수석부행장은 기업금융부문장으로 재직시 대기업 구조조정을 진두지휘 했고, 선제적 구조조정 효율화 방안을 통해 계열기업들의 부실화를 사전 차단하는 등 금융시장 안정화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향후 통합산은이 창조경제 지원과 금융시장 안전판 기능을 수행하는 정책금융기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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