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 배우 이선호가 올레tv 영화 가이드 프로그램 ‘무비스타소셜클럽(이하 무스쇼)’의 새로운 안방주인이 됐다.
KT의 IPTV 서비스 올레tv는 “이선호가 전임자 권율에 이어 ‘무스쇼’를 진행하게 됐다”고 2일 밝혔다.
그는 2010년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MBC)’에서 배우 황우슬혜와 커플로 등장해 대중에게 친숙해졌다. 이어 드라마 ‘TV방자전’, ‘메리는 외박중’과 영화 ‘아티스트 봉만대’를 통해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꾸준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영화과 연출 전공자인 이선호는 KT가 주최한 ‘올레 스마트폰 영화제’에 자신이 연출한 단편영화를 출품한 바 있다. 또 동 영화제 멘토스쿨에도 참여할 만큼 영화 제작 실력도 인정 받았다. 올레tv 측은 “영화를 사랑하는 마음과 전문가적인 식견, 다양한 강의 활동 경험을 통한 탁월한 언변에 비주얼까지 두루 갖춘 진행자”라며 ‘무스쇼’ 새 MC인 이선호를 소개했다.
진행자 교체와 함께 ‘무스쇼’는 다양한 변화를 선보인다. 기존 인터뷰 코너 ‘스타 프리뷰’는 배우는 물론, 감독까지 인터뷰 대상자를 확대하고, 해외 스타들의 출연도 늘릴 계획이다. 새 코너 ‘우리들이 선호하는 영화’를 통해 따끈한 최신작이 소개되고, ‘응답하라! 클럽장!’에서는 ‘무스쇼’ 블로그에 올라오는 여러 가지 영화에 대한 시청자의 질문을 이선호가 직접 해결해 준다.
이선호는 “깊이 있는 영화 정보와 함께 시청자와 직접 소통한다는 점이 ‘무스쇼’의 매력”이라며 “평소 즐겨보던 프로그램을 직접 맡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프로그램이 ‘이선호’라는 새로운 엔진을 장착하고, 더 크게 비상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선호의 ‘무스쇼’는 오는 6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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