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붕붕이 일기, 천송이에 대해 뭐라고 썼을까 '깨알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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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3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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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그대 붕붕이 일기 [사진 제공=SBS]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별그대 천송이의 애마 '붕붕이'가 쓴 일기가 공개됐다.

최근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공식 홈페이지와 다수의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천송이(전지현)가 타고 다니는 자동차 일명 '붕붕이'의 일기가 게재됐다. 네티즌 '은빛토깽'이 만든 것으로, 붕붕이가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그림을 그리고 글씨를 쓴 것처럼 작성됐다.

지난달 2일에 작성된 일기에는 "'우리 붕붕이~ 오랜만에 달려볼까?' 주인님이 내 귀에 가방을 걸고 도로 한복판을 질주하셨다. 뒤에 친구들이 빵빵거렸다. 큭"이라고 적혀 있으며, 그림에는 '천송이가 랩을 한다 쏭-쏭-쏭'이라는 글과 함께 붕붕이를 타고 신나게 달리고 있는 천송이가 그려져 있다.

또한 "'오웅~ 우리 붕붕이 맘마 먹고 갈까? 맘마~ 맘마↗?' 주인님께서 맘마를 사주셨다! 무슨 맘마인지는 모르겠다. 밥 주는 아저씨가 내 귀에 걸려있던 가방을 주인님께 줬다! 고마워요!" 라는 글과 함께 주유소를 찾았던 천송이의 모습이 담겨 있다.

제작진은 "그동안 많은 드라마에서 네티즌들의 톡톡 튀는 패러디가 많았지만, 자동차가 이렇게 일기를 쓴 내용은 우리 '별에서 온 그대'가 처음일 것"이라며 "그만큼 우리 드라마에 대한 인기가 많다는 뜻인데, 이를 제작해준 분께도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전했다.

별그대 붕붕이 일기에 네티즌은 "별그대 붕붕이 일기, 빵 터졌네", "별그대 붕붕이 일기, 귀여워", "별그대 붕붕이 일기, 네티즌의 씽크빅이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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