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보낸 사람’ 측 “신천지와 어떤 연관도 없다” 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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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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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신이 보낸 사람' 포스터]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영화 ‘신이 보낸 사람’(감독 김진무)의 제작사 태풍코리아 측이 신천지와 관련해 공식입장을 표명했다.

‘신이 보낸 사람’ 측은 3일 “신천지와 그 어떤 연관도 없음을 알려 드린다”며 “최근 인터넷 사이트 및 블로그, 카페 등을 통해서 신천지의 홍보수단으로 영화 ‘신이 보낸 사람’이 이용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태풍코리아는 당혹스러움을 감출 수가 없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현재 ‘신이 보낸 사람’ 제작사 측으로 신천지와의 관계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더 이상 이대로 방관할 수 없다는 판단 하에 공식입장을 표명하게 됐다”면서 “‘신이 보낸 사람’은 자유, 희망, 믿음 그 어느 것도 존재하지 않는 북한의 참혹한 현실을 알리고자 제작됐다”고 강조했다.

제작사 측은 “앞으로 ‘신이 보낸 사람’의 제작 의도를 왜곡하거나 사실과 다른 내용을 유포할 경우에는 법적으로 강경대응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탈북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재구성한 영화 ‘신이 보낸 사람’은 오는 1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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