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 미 국무부 장관 이달 중순께 방한...한반도 정세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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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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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세중 기자 = 존 케리 미국 국무부 장관이 한미연합훈련 시작 직전인 이달 중순께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케리 장관은 지난 1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안보회의에서 아시아 재균형 정책을 말하면서 "2주 후에 중국에 있을 것"이라며 방중 계획을 공개했고, 중국 방문 전후로 방한할 예정이다. 

하지만 케리 장관의 이번 동북아 지역 방문에 일본 방문 일정은 현재로서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케리 장관은 이번 한국 방문 시에 박근혜 대통령과 윤병세 외교부 장관을 잇따라 만나며 북한의 도발 가능성 차단과 한반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또 장성택 처형 이후의 북한의 체제 불안정성을 감안해 북한 정세에 대해서도 집중 협의할 전망이다. 

아울러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한국 방문 문제도 조율될 전망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올해 4월과 10월께 아시아 지역을 찾을 예정으로 우리 정부는 미국에 오바마 대통령의 4월 방한을 요청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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