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대구시는 동대구역 주변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대구시는 건설본부에서 시행 중인 동대구역 고가교 개체 및 확장으로 대구의 관문인 동대구역 주변의 교통체계가 6차로에서 10차로로 확장되어 교통 혼잡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광장부분의 확장으로 잔디공원, 바닥분수, 다양한 이벤트 광장을 설치해 활기차고 생동감 넘치는 대구의 이미지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총 공정률 28%로 철도운행에 지장을 주지 않는 안전한 시공으로 빔 거치가 한창 진행 중에 있다.
또한 동대구역 동편에 건설되고 있는 성동고가차도 건설공사가 완료되면 동대구역 통과차량의 분산과 남북 간 단절 해소는 물론, 대구공항과 동대구 IC로의 접근성이 향상되어 시민들의 철도이용이 편리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역세권 개발사업으로 (주)신세계와 추진 중인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는 2월 초 착공 예정이며 문화, 쇼핑, 컨벤션, 테마파크 등 다양한 복합문화시설이 도입되어 대구의 대표적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계획이다.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가 2016년 하반기에 준공됨에 따라 분산, 노후화되어 있는 고속 및 시외버스 터미널의 통합으로 시민 환승편익 증진뿐 아니라, 직ㆍ간접 고용창출 1만8000여 명과 수십만 명 이상으로 예상되는 유동인구로 대구의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 맞은편 신천동 일대의 호텔 및 오피스텔도 공사 중에 있어 동대구역 일대의 도시환경에 큰 변화가 예고된다.
향후 KTX, 고속버스, 시외버스, 지하철의 연계와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의 쇼핑, 문화시설 확충으로 대구 최고 비즈니스의 중심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구시 권정락 건설본부장은 “공사시행 중 철도이용객들에게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사에 임하겠으며, 복합환승센터와 함께 대구의 교통, 문화, 업무의 중심지로 변모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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