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그동안 도시철도 건설 등 대규모 SOC(사회기반시설)사업 추진으로 채무가 2005년 말 기준 2조8442억 원이었으나, 어려운 재정 여건에서도 지속적인 채무 감축 노력으로 지난해 말까지 5606억 원을 감축해 2조2836억 원으로 줄였다.
2005년 말 이후 예산규모는 두 배 가까이 증가함에도 채무액은 오히려 줄어드는 이러한 사례는 채무관리에 있어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2013년 국정감사에서 지방자치단체의 채무관리 분야 모범사례로 평가를 받았다.
대구시 채홍호 기획조정실장은 “전시성․행사성 사업을 엄격히 통제하고, 경상경비를 최대한 절감하는 등 더욱 더 적극적인 채무관리를 통해 오는 2018년까지 3000억 원의 채무를 더 감축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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