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4600만 랜드(약 45억원)의 유산을 남겼다.
3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남아공 헌법재판소 부소장인 딕강 모세네케는 이날 요하네스버그에서 만델라 유언장 요약본을 공개했다. 이 유언장은 2004년에 작성돼 2008년에 수정됐다.
만델라 유산은 그의 셋째 부인인 그라사 마셸 여사 등 가족 구성원과 학교 여당 아프리카민족회의(ANC) 등에 배분된다. 마셸 여사는 유산의 절발을 소유할 수 있다. 그러나 마셸 여사는 만델라 소유의 4개 부동산과 다른 자산을 받는 대신 해당 권리를 포기할 것으로 보인다.
만델라 자서전 인지세는 자택은 가족 신탁에 넘긴다. 만델라의 전 비서인 젤다 라 그란지등 직원 9명에게 각각 5만랜드 (약 500만원), 학교 4곳에는 각각 10만랜드(약 1000만원)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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