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버지니아 동해병기법 하원 상임위 통과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미국 버지니아주(州) 공립학교 교과서에 '동해'(East Sea)와 '일본해'(Sea of Japan) 병기를 의무화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법안이 3일(현지시간) 주 하원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고 주요 외신들이 일제히 전했다.

버지니아주 하원 교육위원회는 이날 오전 8시 리치먼드에 있는 의회 의사당에서 전체회의를 개최해 공화당의 티머시 휴고 의원이 발의한 '동해 병기' 법안(HB 11)에 대한 표결을 실시했다.

표결 결과는 찬성 18표, 반대 3표다.

이 법안은 앞서 상원에서도 가결처리된 상태다. 이에 따라 오는 6일쯤 있을 하원 전체회의에서만 통과되면 의회 절차는 끝난다.

이 법안이 발효되면 버지니아주 교육위원회가 승인하는 모든 교과서들에는 '일본해'가 언급될 때는 '동해'도 함께 소개해야 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