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 전화 신규영업 3월부터 전면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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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4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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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카드사의 대규모 고객정보 유출사고 발생 이후 중단됐던 금융사의 텔레마케팅(TM) 영업이 3월부터 전면 재개된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보험사는 2월 10일부터, 나머지 금융사는 3월부터 전화, 이메일, 문자메시지 등을 통한 신규영업을 허용키로 했다.

금융당국은 앞서 KB국민카드, 롯데카드, NH농협카드(NH농협은행 카드사업본부) 등 3개 카드사의 정보유출 사고 발생 이후 유출된 정보를 활용한 상품 판매가 우려되자 금융사의 비대면채널 신규영업을 중단시켰다.

금융당국은 오는 7일까지 각 보험사로부터 불필요한 개인정보를 모두 정리했다는 내용의 확인서를 받는 조건으로 TM 신규영업을 허용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드사를 비롯한 다른 금융사는 보안점검 체크리스트 확인 절차를 거쳐 오는 14일까지 확인서를 제출토록 했다.

금융당국은 확인서를 접수한 뒤 약 2주간 현황을 점검하고, 모든 금융사의 관련 영업을 허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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