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경아 "권재관, RC카에 5천만 원 쏟아 부어…대출금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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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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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KBS2 '안녕하세요' 캡처]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개그우먼 김경아가 남편 권재관이 RC카(무선 조종 장난감)에 무려 5000만원을 쏟아 부었다고 폭로했다.

3일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에는 걸그룹 걸스데이가 게스트로 참여한 가운데 개그맨 특집으로 꾸며져 김영희, 유민상, 정진영, 김경아의 고민을 나눴다.

이날 남편의 지나친 RC카 사랑이 고민이라며 출연한 김경아는 "권재관이 RC카 100대를 보유하고 있다. 쏟아 부은 돈이 5000만 원이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남편도 나도 생계형 개그맨이고 또 4살난 아들이 있어서 경제적인 면에 신경을 써야 한다. RC카로 은행 대출금이라도 갚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권재관은 "RC카를 만들면 멘탈이 힐링된다. 좋은 취미다"라며 가장 아끼는 RC카 3대를 공개했다. 공개한 RC카는 MC들과 게스트, 방청객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반응이 뜨거웠다. 이 모습을 본 권재관은 "이게 무슨 고민이야. 자랑이지"라고 도리어 큰 소리를 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권재관은 아내 김경아의 고민에 "앞으로 RC카를 더 늘리지 않고 아들과 많이 놀아주겠다"고 약속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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