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쿨은 중기청이 지난 2002년부터 운영 중인 창업교육프로그램이다. 초·중·고교생 대상으로 한 기업가정신과 창업체험을 통해 미래 CEO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4일 중기청 자료에 따르면 지금까지 전국 135개 초ㆍ중ㆍ고교의 약 13만명의 학생들이 청소년 비즈쿨에 참가했다.
특히 선도 비즈쿨 프로그램에 참가한 고3 재학생(3259명) 중 653명이 창업이나 취업, 진학에 성공하는 등 고교생들에게 진로의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중기청은 설명했다.
이에 중기청은 올해부터 비즈쿨 참여학교를 대폭 확대해 2014년 180개, 2017년 500여개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비즈쿨 프로그램을 학교별 정규과정에 포함토록 유도하기로 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비즈쿨 영재캠프ㆍ창업성공 키움캠프 등 방학 중 다양한 특화창업캠프를 운영하고, 비즈마켓·비즈쿨 페스티발 등 창업교류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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