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산업혁신 주도하는 '두뇌전문기업' 50개 선정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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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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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산업 전반의 고부가가치화를 주도하는 두뇌전문기업 50개 선정에 대한 계획을 4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발표한 산업부문의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고급두뇌역량강화를 통한 산업고도화 전략' 및 '고급두뇌전문기업 육성방안'의 후속조치 일환으로 추진됐다.

두뇌산업은 단순 가공ㆍ조립 생산이 아닌 우수한 기획ㆍ설계 능력을 통해 타 완제품의 고부가가치화를 창출하는 산업분야를 말한다. 

이처럼 산업적 파급효과가 큰 두뇌산업의 전문기업을 선정ㆍ육성시켜 우리 산업 전반의 고부가가치화 실현 및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고급 일자리 창출을 견인하겠다는 복안이다.

산업부는 올해 선정할 핵심 두뇌업종 5개 분야(엔지니어링, 디자인,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시스템반도체, 바이오) 가운데, 기획・설계・연구 등 두뇌분야 인력을 충분히 확보한 기업 위주로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기준과 관련해서는 연구실적 및 보유기술의 우수성 등 기술혁신역량에 높은 배점을 부여하고, 선정된 기업들에 대해서는 인력, 기술, 자금에 이르는 종합적인 지원을 우선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두뇌전문기업 육성 정책은 그간 조립・가공 중심의 중소기업 육성 정책(글로벌전문기업, 월드클래스 300)과 달리, 제조업 가치사슬 단계 상류분야 활동 기업에 초점을 맞췄다"며 "창의성에 기반한 고부가가치화를 실현시켜, 우리산업의 체질 전환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관련 기업들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공고기간(2월5일~3월6일) 동안 서울(2월17일)을 시작으로, 광주, 부산, 대구, 대전에서 사업설명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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