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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미남 시대… 외모 가꾸는 '그루밍족'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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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5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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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전 크리미클리닉 의원]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최근 패션과 미용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남성들을 일컫는 ‘그루밍족’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만큼 외모에 대한 남성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여성 못지 않게 성향외과나 피부과를 찾는 남성들이 늘고 있다.

특히 남성들의 경우 아직은 사회적 이목에 신경을 쓰는 경우가 많아 칼을 대는 성형수술 보다는 보톡스나 필러 같은 간단한 시술에 관심을 보이는 게 특징이다.

성형수술을 한 것과 비슷한 효과를 보이지만 티가 많이 나지 않을 뿐더러 무엇보다 시술 시간이 짧고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점이 남성들에게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게 의료계의 설명이다.

대전 크리미클리닉 의원 최익준 원장은 "최근 보톡스, 필러에 대한 남성들의 수요가 특히 높아지고 있다”며 "시술 자체가 간단한 편이기도 하지만 즉시 효과를 볼 수 있고  회복기간이 따로 필요치 않다는 점이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이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보톡스는 잔주름을 개선하거나 사각턱, 종아리 근육 등을 개선하는 것에 주로 이용되고, 필러는 팔자나 이마주름과 같이 깊은 주름을 채워 개선하거나 메부리코, 낮은 코 등의 콤플렉스를 개선하는 것에 주로 이용된다.

최익준 원장은 “간단한 시술이라 하더라도 의사의 숙련도나 임상경험에 따라 상이한 결과를 보일 수가 있으므로 시술에 앞서 시술의 원리나 적용 부위에 대한 상담을 충분히 거친 후 시술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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