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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 훈련체제 고도화로 완벽한 해양주권 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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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4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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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군산해경, 함정 해상종합훈련 개편․강화 -

(자료사진)해경이 완벽한 해상치안 확보를 위해 함정 해상종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해양경찰 경비함정 해상종합훈련이 예년에 비해 대폭 강화된다.

 4일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송일종)는 “최상의 팀워크 구성으로 함정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급변하는 동북아 해양영토 주권확보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완벽한 해상치안 임무를 수행을 위해 함정 훈련을 대폭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송일종 서장은 “정부3.0비전 의한 훈련정보(DB) 사전제공과 함정중심의 바다 DNA 함양 및 조직 자긍심 고양을 위해 정신자세 확립과 최상의 팀워크 구성을 목표로 함정 훈련을 개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의 해양경찰 교육원 주관의 해상종합훈련은 폐지하고 지방청 훈련단의 정착화를 추진해 현장 수요자 중심의 체계적인 교육․훈련 지원과 각 경찰서 해역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훈련을 실시할 방침이다.

 주요 내용으로 긴급상황 대비 상황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해상치안상황실을 중심으로 현장부서인 파출소와 함정 근무자간의 최상의 팀워크 구성과 정신자세 확립으로 상시 임무수행 태세 유지를 목표 해상종합훈련을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실종자(선박) 수색과 인명구조 훈련에는 헬기 이․착함 훈련을 중점 실시하고 항공과 122구조대, 연안구조세력을 총 망라한 실효적인 특성화 훈련으로 고도의 수색전술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새로운 장비의 도입과 현실여건을 반영하여 비 현실적인 훈련은 과감하게 개선하고, 핵심내용의 선교육․후집행의 함정 중심의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인 함정 훈련 실무과정을 지방청에서 항시 운용하기로 했다.

 이밖에 불법조업 외국어선 검거 환경 변화에 따른 단속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중대형 함정에서 소형 함정까지 확대하고 항공기, 특공대와 연계한 입체적인 훈련을 통해 선내 진입방법․진압․검색․나포․호송․조사․보고․채증 방법 등 전 과정에 대해 명확하게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송일종 서장은 “체계적이고 강한 훈련을 통해서만 세계 최고의 해양경찰을 양성 할 수 있다”며 “지속적인 훈련으로 함정 승조원들의 바다 DNA 함양을 극대화해서 안전한 바다 만들기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 해 부터 함정 해상종합훈련은 지방청 훈련단 주관으로 상하반기 1․2단계에 걸쳐 두차례 실시된 후 우수함정으로 선발되면 3단계 훈련을 통해 결과에 따라 대통령 표창과 국무총리 표창, 장관 표창을 비롯해 각종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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