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25년 만에 만난 쌍둥이 자매의 기적 같은 사연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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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4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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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만에 만난 쌍둥이 [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25년 만에 만난 쌍둥이가 화제다.

최근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는 '트윈스터스 트레일러(TWINSTERS TRAILER)'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는 25년 만에 만난 쌍둥이 자매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의 예고편이다.

이 쌍둥이 자매는 지난 1987년 11월 19일 서울에서 태어나 생후 4개월 만에 각각 미국 버지니아주와 프랑스 파리의 한 가정으로 입양됐다고 알려졌다. 쌍둥이 자매는 서로의 존재를 전혀 모른 채 한 명은 단편 영화 등에 출연하는 배우로 성장했고, 다른 한 명은 패션 디자이너의 삶을 살게 됐다.

하지만 이 두 사람은 최근 SNS를 통해 재회하게 됐다. 쌍둥이 자매 중 한 명이 출연한 영화를 다른 한 명이 우연히 보게 됐기 때문이다.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서로의 존재를 확인한 두 사람은 이후 캠페인을 벌여 유전자(DNA) 검사 및 다큐멘터리 제작에 들어갈 기금 모금을 시작했고, 그동안 4만달러(약 4400만원) 이상의 기금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25년 만에 만난 쌍둥이 자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25년 만에 만난 쌍둥이, 세상에 이런 일이", "25년 만에 만난 쌍둥이, 정말 축복이다", "25년 만에 만난 쌍둥이, 감동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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