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금의 땅' 강은탁 "군 입대 전 후? 나이 앞자리 숫자 바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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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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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금의 땅' 강은탁 [사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강은탁이 군 입대 전과 후의 달라진 점을 밝혔다. 

4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동 63시티 파인홀에서 열린 KBS2 TV소설 '순금의 땅'(극본 이선희·연출 신현수) 기자간담회에 강예솔, 박하영, 강은탁, 엄도현, 백승희, 안은정, 이병훈, 정재민이 참석했다.

제대 후 첫 드라마로 '순금의 땅'을 선택한 강은탁은 "군입대 전까지는 드라마에만 출연했었다. 그래서 전역후에는 독립 영화나 단편 영화에 출연했다"고 말했다.

이어 "군대 가기 전과 후에 달라진 점은 20대에서 30대가 된 것이다. 욕심을 낸다기 보다는 이 임무를 어떻게 잘 표현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보다는 강우창이라는 캐릭터를 사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아역 배우들의 열연에 대해 "젊은 연기자들이 부담감이 어마어마하다. '아이들이 잘 컸구나'라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은탁은 '순금의 땅'에서 개성 삼농의 아들로 이북에서 가져온 인삼종자를 임진강변에 뿌리며 돈을 버는 강우창 역을 맡았다. 순금(강예솔)을 사랑하면서도 아버지를 죽음으로 내몬 치수에 대한 복수심으로 비틀린 선택을 하면서 평생 혹독한 대가를 치르는 캐릭터다.

'순금의 땅'은 1950년대와 1970년대를 배경으로 파주 임진강변에서 인삼 사업으로 성공하는 여장부 정순금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6일부터 평일 오전에 방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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