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중소기업 수출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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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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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대구시 통상시책 설명회 개최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대구시는 오는 6일 오후 2시 대구기계부품연구원에서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활동 지원을 위해 해외마케팅 지원 사업을 소개하는 ‘2014년 대구시 통상시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대구시를 비롯한 한국수출입은행, 대구본부세관, 중소기업청, 한국무역보험공사, 대구상공회의소 등 수출지원기관 및 단체에서 수출과 관련된 2014년도 통상지원 시책을 소개함으로써, 지역기업들에게 수출전략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시하게 된다.

당일 수출 유관기관들의 시책 소개와 병행해 시책 미발표 기관에서도 별도의 상담창구를 설치해 무역거래, 금융 및 자금지원, 기술지원 등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현장상담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대구시는 통상시책 합동설명회에 참가한 기업들에게 대구시를 비롯한 30여 개 수출 유관 기관․단체에서 지원하는 통상지원 시책 및 지원 사업을 종합적으로 수록한 ‘2014년 대구시 통상가이드북’, 주요 시책을 간략하게 소개한 ‘2014년 대구시 통상시책 홍보브로슈어’를 현장에서 배부한다.

대구시는 지난해 12월 월간 수출 실적 최고액인 6억7600만 불을 기록하는 등 전년 대비 0.4% 증가한 70억1000만 불로 역대 최고의 수출 실적을 달성함으로써, 선진국의 경기 둔화와 특히 엔저로 인한 수출경쟁력 약화 등 어려운 경제 상황 하에서도 지역기업이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이러한 수출 증가세를 지속시키기 위해 2014년 수출목표를 전년 대비 14.1% 증가한 80억 불로 정하고 총 4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통상지원시책홍보, 통상전문인력양성, 수출인프라구축지원, FTA 활용, 해외시장개척활동 등 총 5개 부문에 35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수출 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미국의 양적 완화 축소 등 세계경제의 불확실성과 엔저로 인한 수출경쟁력 약화로 대외 수출여건이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선택과 집중을 통한 공격적이고 지속적인 해외마케팅을 실시하여 수출목표 100억 불 달성을 앞당기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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