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명회는 대구시를 비롯한 한국수출입은행, 대구본부세관, 중소기업청, 한국무역보험공사, 대구상공회의소 등 수출지원기관 및 단체에서 수출과 관련된 2014년도 통상지원 시책을 소개함으로써, 지역기업들에게 수출전략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시하게 된다.
당일 수출 유관기관들의 시책 소개와 병행해 시책 미발표 기관에서도 별도의 상담창구를 설치해 무역거래, 금융 및 자금지원, 기술지원 등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현장상담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대구시는 통상시책 합동설명회에 참가한 기업들에게 대구시를 비롯한 30여 개 수출 유관 기관․단체에서 지원하는 통상지원 시책 및 지원 사업을 종합적으로 수록한 ‘2014년 대구시 통상가이드북’, 주요 시책을 간략하게 소개한 ‘2014년 대구시 통상시책 홍보브로슈어’를 현장에서 배부한다.
대구시는 지난해 12월 월간 수출 실적 최고액인 6억7600만 불을 기록하는 등 전년 대비 0.4% 증가한 70억1000만 불로 역대 최고의 수출 실적을 달성함으로써, 선진국의 경기 둔화와 특히 엔저로 인한 수출경쟁력 약화 등 어려운 경제 상황 하에서도 지역기업이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이러한 수출 증가세를 지속시키기 위해 2014년 수출목표를 전년 대비 14.1% 증가한 80억 불로 정하고 총 4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통상지원시책홍보, 통상전문인력양성, 수출인프라구축지원, FTA 활용, 해외시장개척활동 등 총 5개 부문에 35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수출 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미국의 양적 완화 축소 등 세계경제의 불확실성과 엔저로 인한 수출경쟁력 약화로 대외 수출여건이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선택과 집중을 통한 공격적이고 지속적인 해외마케팅을 실시하여 수출목표 100억 불 달성을 앞당기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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