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 포항제철소 전경. [사진제공=포항제철소]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에너지절감 태스크포스팀을 운영하며 2014년 한해 체계적인 에너지 절감에 나선다.
포항제철소는 지속되는 에너지 비용 증가와 2015년부터 시행될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이산화탄소(CO₂) 배출 저감을 실현하고자 포항제철소 각 부서와 스테인리스부문이 참여하는 ‘2014년 에너지 절감 태스크포스팀(TFT)’를 최근 발족했다.
포항제철소는 2013년 한 해 동안 제철소 내 36개 공장을 대상으로 에너지 낭비 요인을 발굴·개선해 11만6천TOE에 달하는 에너지 절감을 이뤘을 뿐 아니라 직원들의 에너지 절감 마인드 또한 크게 향상했다.
올해에는 현장설비의 에너지 관리 상태에 대한 미비점을 보완함으로써 13만TOE에 달하는 에너지 절감 목표를 세우고 TFT 활동으로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에너지 절감 TFT는 14개 부서로 조직돼 절감과제 발굴강화, 과제 실행력 증대, 성과검증 강화라는 3개 중점추진 목표를 내세웠다.
먼저 절감과제 발굴강화를 위해 사내외 전문가 진단을 통한 절감과제 풀(pool) 확보와 에너지를 공급하는 핵심설비의 개선과제들을 적극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포스피아 3.0 에너지시스템을 활용해 체계적인 에너지 절감 관리를 추진한다.
과제 실행력 증대를 위해서는 공장별로 에너지 절감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핵심지표로 관리하고, 경영층에 절감활동 실적보고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더불어 직원들의 생활 속 절감활동 실천상태 점검과 그에 대한 피드백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성과검증 강화를 위해 절감실적 상위과제는 현장검증을 시행하기로 했으며, 절감 투자사업 심의 전(前) 진단을 강화하고 준공 후 성과 측정도 보다 엄정하게 진행해나갈 계획이다.
용어설명=TOE:각종 에너지의 단위를 비교하기 위한 가상단위로 1TOE는 1000만㎉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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