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황후 심이영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배우 심이영이 '기황후'에 깜짝 출연했다.
심이영은 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에서 점술가로 등장, 기승냥(하지원)과 왕유(주진모)의 이별을 예언했다.
이날 '기황후'에서 왕유는 죽은 줄 알았던 기승냥의 생존 소식을 뒤늦게 듣고 눈물을 흘리며 추억을 회상했다.
헤어지기 전 기승냥과 왕유는 점술가를 찾아 타로점을 봤다. 점술가는 "남자가 여자를 너무 좋아한다. 여인네가 워낙 크고 진귀한 보석이라 어딜 가도 감출 수 없다"며 "두 사람이 이루어지려면 이곳을 떠나 아주 먼 곳으로 가야 한다"고 밝혔다.
당시 기승냥과 왕유는 사랑에 흠뻑 빠져 점괘를 무시했지만 이후 왕유는 고려의 위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승냥과 헤어졌다.
점괘를 떠올리던 왕유는 원나라에 기승냥을 두고 고려로 홀로 온 일을 후회하며 기승냥을 그리워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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