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유통산업 상생ㆍ발전 위한 소통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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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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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가 유통산업의 상생과 발전을 위한 업계와의 소통행보에 나섰다.

산업부는 5일 '유통산업연합회 운영위원회'를 열고, 7일 '유통위원회 산업부 초청 신년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개최된 유통산업연합회(이하 연합회) 운영위원회에는 정만기 산업기반실장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올해 '유통산업연합회' 주요 사업계획과 유통 상생․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연합회는 유통 상생ㆍ발전방안을 업계 자발적으로 상시 논의하기 위해 지난해 3월 출범한 민간기구다. 현재 체인스토어협회, 전국상인연합회, 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외에 백화점협회, 프랜차이즈협회, 편의점협회 등 유통업계를 망라하는 협단체와 기업들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정 실장은 이 자리에서 연합회를 중심으로 유통업계의 상생․발전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당부했다.

이에 김현대 홈플러스 상무는 "대ㆍ중소 유통 양측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협력사업 개발을 위한 심층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며 "유통 동반성장을 위해 대형유통업체가 자발적으로 연구기금을 출연하고 대ㆍ중소 유통업계 전반이 참여한 연합회 주도로 전문가들과 연구를 추진하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어 메가마트의 의무휴업일 영업강행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지난달 26일 메가마트 2개 점포(부산 동래점, 남천점)가 유통법상 영업규제를 준수하지 않고 설 연휴 직전 의무휴업일에 영업을 강행한 바 있다.

정 실장은 "관련 지자체와 협조해 유통법상 과태료 부과를 위한 절차를 진행 중임을 알리고,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형 유통측에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7일 개최될 유통위원회 신년 간담회에는 김재홍 산업부 차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 차관은 이 자리에서 정부의 '유통산업 정책방향'에 대해 강연하고, 업계의 애로 및 건의사항에 대해 청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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